도민체전..."건강,지역 화합 견인"
사흘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제 53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스포츠와 문화 예술을 연계한 이번 체전에선 체육 활동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지역 화합의 계기가 됐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넘어지고, 막아서는 치열한 몸싸움이 계속됩니다.
팽팽한 경기 끝에 멋진 슈팅이 골 망을 가릅니다.
초등부 클럽 인라인 하키 경기지만, 긴장감은 성인 경기 못지 않습니다.
"이번 도민 체전 기간 도내 곳곳의 경기장에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기 위한 열띤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신호와 함께 선수들이 물살을 가릅니다.
관중석에선 열띤 응원전이 더해집니다.
경기의 승패보다 더 중요한 건 그동안 노력과 땀방울의 결실입니다.
"재미있고, 젊은 사람들 하고 어울리니까 나도 모든 것이 젊은 사람 기를 받아서 좋아요"
올해로 53번째를 맞은 이번 체전에는 모두 52개 종목에 1만6천여명의 도민과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지역과 나이를 가리지 않고, 스포츠를 통해 모두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에 처음 출전해서 처음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회원도 확충하고 서로 건강도 도모하면서..."
제주자치도와 체육회는 앞으로 생활 체육과 마을별 스포츠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학교 체육과 생활체육, 전문 체육이 유기적으로 선순환 할 수 있는, 스포츠와 건강이 함께하는 그런 체전으로 발돋움시키고, 읍면동 체육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사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한 제주 도민체전은 건강과 도민 화합을 견인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김동은 기자